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기술 차별성 극대화해 위기 극복"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사내 방송으로 진행된 '2023년 시무식'에서 "기술 차별성을 극대화해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실력을 발휘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밝혔다.

최 사장은 "2023년 대변환을 목표로 사업 체질을 혁신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가속화한다면 기회의 시기에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팀워크로 삼성디스플레이를 '강자'의 회사로 거듭나게 하자"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프리미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역량 집중한 것이 실적에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종료 이후 중소형 사업에서 스마트폰·태블릿 OLED, 대형 사업에서 QD(퀀텀닷)-OLED 등 고부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사업을 전담하는 영업팀을 신설하면서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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