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타깃' CB, 계약 만료 6개월 전...PSG가 연봉 '107억' 제안

한유철 기자 2023. 1.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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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제안을 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슈크리니아르가 인터밀란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답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PSG가 그에게 연 800만 유로(약 107억 원)의 제안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 지키기에 성공한 인터밀란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슈크리니아르는 아직까지 답변을 주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PSG가 인터밀란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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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제안을 했다.


PSG가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슈크리니아르가 인터밀란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답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PSG가 그에게 연 800만 유로(약 107억 원)의 제안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센터백으로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적극적인 수비를 보이는 파이터 유형이며 수비 지능도 좋아서 뒷공간 커버나 패스 차단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큰 키에 비해 스피드도 준수하고 1대1 대인 방어 능력도 뛰어나며 빌드업 능력도 좋아서 전술적인 다양성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2015-16시즌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면서 이탈리아 무대에 발을 디뎠다. 2016-17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는 등 수준급 활약을 하며 인터밀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밀라노로 향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18시즌 리그 전경기 출전을 기록한 슈크리니아르는 당당히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인터밀란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했고 기복 없는 모습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0-21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과 함께 인터밀란의 스쿠데토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다소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 나서며 여전히 리그 내 최정상급 센터백임을 증명했다.


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계약 만료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지난여름 두 클럽이 영입을 추진했다. 주인공은 토트넘 훗스퍼와 PSG다. 빌드업이 되는 센터백을 찾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슈크리니아르를 낙점했고, PSG 역시 세르히오 라모스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의 입장은 단호했다.


슈크리니아르 지키기에 성공한 인터밀란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팀 내 핵심인 만큼 기존 주급보다 높은 금액을 제안했다. 그러나 슈크리니아르는 아직까지 답변을 주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PSG가 인터밀란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이제 모든 결정은 선수에게 달려 있다. 계약 만료 기간이 6개월 이내로 접어든 지금,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밀란은 최악의 경우, 이적료 한 푼 없이 팀 내 최고의 수비수를 놓아줘야 할 수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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