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영채 NH證 사장 “고객에게 필요한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로 거듭나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고객에게 꼭 필요한 ‘자본시장의 플랫폼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정영채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고객의 필요가 우리를 존재하게 한다”며 “과연 우리는 고객에게 쓸모있는 ‘플랫폼’이었는가를 한번 더 자문해 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사장은 “단순히 멋진 것을 주기 위함이 아닌, 필요한 것을 제 때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 사장은 “세상이 빨리 변함에 따라 우리도 고객에 대한 전문성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최신의 것으로 유지하도록 해야한다”며 “그래야 고객의 ‘가려진 수요’를 제대로 살필 수 있는 눈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필립스의 찻주전자를 예시로 들며 “필립스의 찻주전자는 수돗물의 석회를 거르는 필터를 간단히 더한 것 만으로 많은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며 “고객에게는 그것이 차를 마시는 과정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작은 발견조차도 고객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서비스의 한계를 긋지 않으려는 의도적인 노력과 도전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았다면 아마도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영채 사장은 일을 대하는 일상적 태도를 스스로 자문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의미 없는 관행이나 내부의 이해관계로 필요 이상의 자원이 소진되거나 잉여로 전락하는 경우는 없는지, 성공적 경험이나 성과가 프로세스로 만들어져 내재화 되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즉흥적 의사결정에 여전히 의존하는 구조는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꾸준히 규명 짓고 개선해 나가야 일상적 혁신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부터 커다란 변화를 창조할 혁신을 꿈꿀 필요는 없다”며 “지금 일어나는 변화를 잘 이용만 해도 혁신과 차별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필요와 쓸모가 되려는 작은 노력들이 쌓이면 그것이 곧 혁신이자 차별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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