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지구·확장·융합...지상최대 테크쇼 키워드는 M·E·E·T [미리보는 C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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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3,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우리가 진짜 만나는 시간."
정보기술(IT)와 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반도체·이동통신 등 첨단 산업을 망라한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로 진화하고 있는 CES가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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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개국 3000개기업 참가 체험·교류 기대
경기침체 속 미래성장 밑거름 신기술 주목
삼성·LG ‘가전-플랫폼’ 연동 공개여부 눈길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3,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우리가 진짜 만나는 시간.”
정보기술(IT)와 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반도체·이동통신 등 첨단 산업을 망라한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로 진화하고 있는 CES가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CES는 3년 만에 정상화된 행사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열렸고, 지난해 1월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그 기간이 3일로 축소됐다.
올해 CES 전시회는 그야말로 2년간 움츠러들었던 글로벌 각지의 기업인, 정부 관계자들, 소비자들 사이의 ‘만남(M·E·E·T)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CES를 통해 암울한 경기침체 전망 속에서도 첨단 신기술 향연으로 미래 성장 씨앗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로운 모빌리티(Mobility·M), 친환경 기술(Earth·E), 메타버스 등 확장 현실(Extended·E), 기술간 연결성과 융복합(Together·T)의 기치 아래, 팬데믹 등으로 인해 끊겼던 교류를 다시 꽃피우고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기술 축제 현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CES를 통해) 디지털 경험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실제 경험을 보완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3년만에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전시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광범위한 체험과 교류를 방문객들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등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3000곳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전시공간이 18만6000㎡(약 5만6256평)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넓어졌는데, CTA 측에선 전 세계에서 1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대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미국 다음으로 많은 550개 기업이 참가한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복귀한다.
새로운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구글은 자동차 운영체제 역할을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한다. 스텔란티스는 순수 전기 트럭 콘셉트카를, BMW는 앞으로의 모빌리티가 현실과 가상 세계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친환경 기술도 대거 소개된다. SK는 SK이노베이션 등 8개 관계사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전시에 참여해 40여개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제품을 공개한다. 최태원 회장도 처음 참가할 예정이다.
웹3·메타버스 구현과 관련해 하드웨어 고도화가 핵심인 데다, 빅테크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관련한 신제품도 대거 소개된다.
‘기기간 연결성’과 기술 융복합 역시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초(超)연결 시대’를 화두로 던지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와 스마트싱스 기반의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LG 씽큐 앱’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UP(업)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등 15개 가전 브랜드 연합체(HCA)는 CES에서 주요 제품 연동 시연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플랫폼’ 연동이 최초 공개될지도 주목받고 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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