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수사 분리대응? 당·개인 공격 따라 판단 다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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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당내 일각에서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당과 개인으로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검찰 출석 일정에 대해선 "이미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으니 그것을 참고해달라"고 갈음했다.
이 대표는 이르면 오는 10~12일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직접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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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선거구제, 유명인들의 장 될 수 있어…장단 고려해 의견 모으는 중"
(서울·부산=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당내 일각에서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당과 개인으로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예정에 없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검찰 출석 일정에 대해선 "이미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으니 그것을 참고해달라"고 갈음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저희가 가능한 시간을 확인 중으로 제가 출석하기로 했으니 그렇게 알면 될 것 같다"며 "변호인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르면 오는 10~12일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직접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밖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구 개정을 위한 논의를 제안한 데 대해서 "중대 선거구 문제에 대해선 여러 논란이 있다. 제도의 장단이 있다"며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쟁력이 큰 사람들만의 장이 될 수 있고 신인의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장단점을 고려해서 당의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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