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여행 니즈 오고 있어…좋은 기회 될 것"

2일 안전 강조 위해 항공훈련센터서 시무식…메타버스서도 진행

티웨이항공이 2일 오전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시무식 행사를 개최했다.(티웨이항공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2023년 계묘년 신년사로 "그동안 기다려온 여행에 대한 니즈가 나오고 있고, 환율과 유가도 안정적 흐름에 접어들어 내년의 사업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티웨이항공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새해 첫 출근일인 이날 본사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동시에 시무식을 진행했다. 본사에서는 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항공훈련센터에서 미래에 대한 포부와 의지를 나눴다.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의미다. 국내외 지점 및 업무 현장에 있어 함께하기 어려운 직원은 티웨항공의 메타버스 '티버스'를 통해 참여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리스크를 떠안지만 그에 대한 성공은 미래의 시장 지배력과 천문학적 가치의 과실로 보상받는다"며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약해 LCC 산업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해 용기를 내서 준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재도약을 위한 씨앗을 이미 뿌렸고, 그 결실이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다가오고 있다"며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필두로 서로 대화하고 배려해서 하나가 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