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전공심화 과정 운영…4개 학과서 학사학위 취득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동강대학교는 4개 학과에서 취업과 함께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동강대는 오는 30일까지 '2023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은 전문대를 졸업한 전문 학사자가 취업과 동시에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졸업 후 대학원 진학까지 가능한 제도다.

동강대는 2019년 임상병리학과, 2021년 유아교육학과에 이어 2022년 교육부로부터 보육복지학과와 AI 융합기계학과의 학사학위 전공 심화 과정 인가를 받아 총 4개 학과에서 전공 심화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임상병리학과는 운영 첫해인 2020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운영진단'에서 A등급을 받았다.

올해 전공심화 과정 신입생 모집에서는 3년제 과정인 임상병리학과와 유아교육학과는 각각 4학년 20명을 선발하고 졸업할 때 임상병리학사와 유아교육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2년제인 보육복지학과와 AI융합기계학과는 3학년 15명씩을 뽑고, 2년 과정을 통해 각각 사회복지학사와 공학사 학위를 준다.

동강대는 오는 12일까지 자연과학, 공학, 인문·사회, 예체능 등 4개 계열 22개 학과에서 정시모집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입학 기회를 더욱 넓히기 위해 간호학과를 포함, 22개 전체학과 모두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장학금 혜택을 강화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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