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전사 역량 결집해 리스크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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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일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락, 글로벌 경기악화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사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재무성과 중심의 기존 전략 및 평가ㆍ보상체계에서 벗어나, 기업가치와 연계된 핵심성과지표(KPI) 수립 등을 통해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통 목표 아래 앞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회사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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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일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락, 글로벌 경기악화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사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한 신년사에서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던 2022년은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창립 이후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재무성과를 시현했다"면서 “향후 새로운 60년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중심의 새로운 경영체계, 즉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 3개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려면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로서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화학 계열 사업 회사는 그린 비즈 전환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2062 올 타임 넷제로’를 선언한 것처럼 ESG 중에서도 ‘카본 넷 제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이라며 “2023년에도 넷제로 실행이 지속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탄소 감축 노력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재무성과 중심의 기존 전략 및 평가ㆍ보상체계에서 벗어나, 기업가치와 연계된 핵심성과지표(KPI) 수립 등을 통해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통 목표 아래 앞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회사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시작했다. 별도의 신년회 없이 마련된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구성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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