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상하이 드래곤즈, 문병철 감독과 2023년도 함께한다

2022 시즌 종료 후 팀의 변화를 꾀했던 상하이 드래곤즈가 문병철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오버워치 리그 소속 상하이 드래곤즈는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공개된 “팀의 2023 시즌을 다시 한 번 이끌어줄 ‘그분’이 돌아왔다.”라는 글에서 “‘달빛’의 귀환, 상하이 드래곤즈의 영원한 멘토 문병철 감독의 복귀를 알린다.”라고 발표했다.

2019년 9월 상하이 드래곤즈의 감독으로 부임한 문병철 감독은 리빌딩을 거쳐 2020 시즌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하고 오버워치 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1 시즌에도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뒤 그랜드 파이널서 애틀랜타 레인에 4-0 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 시즌은 서머쇼다운 토너먼트 우승 후 서울 다이너스티에 이어 5위로 정규 시즌을 마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나 플레이오프 승자 1라운드에서 항저우 스파크에 패한 뒤 패자조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무릎을 꿇으며 시즌을 마쳤다. 이후 오프 시즌에 다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것과 함께 문병철 감독도 계약이 종료됐으나 약 한 달 만에 팀에 돌아오게 됐다.

상하이 드래곤즈와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된 문병철 감독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선수들과 헤어져서 너무 슬프지만 젊고 열정 많고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해서 다시 한 번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미지=상하이 드래곤즈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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