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250억 규모 이차전지 육성센터 들어선다
LG BCM과 시너지 효과 기대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제품 제작과 기업 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구미시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이차전지 관련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전 분야 기업이 소재한 만큼 이 센터가 건립되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곳은 구미형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LG BCM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G BCM은 구미하이테크밸리에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전기차 약 50만대 분인 양극재 연산 6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구미시는 LG BCM이 이차전지 앵커 기업으로 소재·부품 관련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차전지 육성 거점 센터는 구미의 주력산업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산업의 정체로 인해 이차전지 분야 산업구조 재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국내 이차전지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및 시스템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력양성부터 취업까지 연계형 일자리를 창출해 이차전지 인력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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