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유니버스' 구축 위한 3단계 로드맵 실행"
2023년, 희망찬 마음으로 검은 토끼의 해를 시작합니다.
어두운 기운은 떨쳐버리고 밝은 새해, 기회와 성취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2022년은 힘겨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헤럴드경제가 의미 있는 도전과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초 ‘포스트 포털’(Post Portal)을 화두로 제시한 후 콘텐츠의 디지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작년 3월 네이버에서 조회수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홈페이지 일평균 조회수와 방문자당 조회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의 주요 연재물 중 하나인 〈부동산360〉은 작년 8월 구독자 수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021년 말 첫 출범했던 H.ECO팀(現 미래산업팀)과 시너지영상팀(現 사진영상팀)은 참신한 시도를 통해 헤럴드의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디지털콘텐츠국의 대표적인 경제 브랜드 ‘해라클래스’는 작년 8월 〈‘없는 게 없는 초호화 실버타운, 실제 생활비는?’〉 영상을 통해 헤럴드 역사상 역대 최고인 396만회의 조회를 기록했습니다. 국방 특화 브랜드 ‘프로파일럿’는 5월 〈‘KF-21 쌍발엔진’ 경쾌한 시동음 듣고 왔습니다..!〉 영상으로 137만뷰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헤럴드스토리’ 채널은 영향력있는 채널을 의미하는 ‘실버버튼(10만 구독자)’을 이달 중 획득할 전망입니다. 프로파일럿도 구독자 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충성도 높은 구독자를 만들어내고 헤럴드의 콘텐츠 생산능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한편 콘텐츠 분야에서의 약진과 함께 기업으로서 양적 성장을 이룬 해로 평가됩니다. 헤경 마케팅국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디지털콘텐츠국과 CS센터가 선방했습니다. 디자인과 환경에 이어 농업을 테마로 한 포럼사업국의 도전도 주목받았습니다. 경영지원실 등 지원부서도 힘을 보탰습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이 기쁩니다. 두 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조직개편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과감한 도전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헤럴드 가족 여러분!
1953년 코리아헤럴드 창간으로 시작된 헤럴드의 역사는 2023년 70년을 맞게 됩니다. 헤럴드경제도 창사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해 창사 70주년 준비 TF(태스크포스)를 통해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새 명함과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작했습니다. 헤럴드스퀘어 1층엔 친환경 BI 조형물도 비치했습니다.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지난해 말엔 ‘창사70주년기념 사업단’을 출범했습니다. 잠정 5월 24일 신라호텔에서 창사 기념식을 열 예정입니다. 3회째를 맞는 에코포럼과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헤럴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저희 만의 작은 파티가 열리길 소망합니다.
동시에 ‘헤럴드 유니버스’ 구축을 위한 3단계 로드맵 역시 착실히 실행할 계획입니다. 당장 1월부터 헤럴드경제는 페이지네이션 개편과 함께 오피니언면을 강화합니다. 콘텐츠 제작과 신문 제작의 분리도 본격화됩니다. 이미 변화의 조짐이 엿보입니다. 독자 친화적인 콘텐츠들이 늘어났고, 주변에서 좋은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걱정보다는 더욱 많은 상상력을 동원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달 말엔 헤럴드 차세대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도입 사업 관련해, 전사적 논의를 담당할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디지털 전환 로드맵의 〈2단계〉 디지털 인프라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필요한 조직입니다. 일하면서 필요했던 기능들이 있다면 TF에 요청해 차세대 CMS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디자인과 환경에 이은 농생명과학 어젠다를 강화하겠습니다. 작년 11월 광주에서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포럼과 함께 박람회인 농산어촌한마당을 수원에서 열 계획입니다. 헤럴드가 디자인과 환경, 농업 3가지 축에 중심을 잡는 미디어로 각인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경제협력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려고 합니다. 또 올해 3월 말께는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도 개최합니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창사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 해에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결집하길 희망합니다. 헤럴드는 그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러서기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고, 성과를 이룬 성공의 경험이 쌓여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안정보다는 도전할 때라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계묘년에 담대한 행보를 우리 함께 시작합시다. 새해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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