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는 아빠, 금연 성공시키려면…‘이것’ 주는게 최고?
3년 금연땐 최대 60만원 지급
작년 구민 797명 금연에 성공
흡연 금지구역 지정, 단속 활동도
노원구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금연환경조성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금연성공지원금을 지급한다.
노원구의 금연성공지원금은 노원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에게 최대 6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지원금은 금연클리닉 등록일부터 금연 성공 일까지 성공 개월 수에 따라 지급한다. 1년 성공 시 10만원, 2년 성공 시 20만원, 3년 성공 시 30만원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민 6990명이 금연 클리닉을 찾아 상담받았으며, 이 중 2170명이 클리닉에 등록했다. 금연 도전에 성공한 797명은 약 1억 6000만원을 받았다.
지원금 재원은 금연 구역 내 흡연 단속 과태료를 통해 마련한다.
구는 작년 한천가로공원과 공릉역, 화랑대역 출구앞을 금연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해 총 1만760개소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해왔으며, 총 3193건을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노원구 보건소 2층에 마련된 클리닉은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열린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별 금연클리닉, 이동 금연 클리닉 등 상담소를 다변화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연을 위해 찾는 구민에게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진행한 후 금연 보조제를 지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해 금연을 결심하지만 정보의 부족이나 의지의 문제로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라며 “2023년 새해를 맞아 금연에 성공하길 원하는 구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금연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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