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순회수거 방식 ‘익산형 농촌택배’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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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순회수거 방식의 '익산형 농촌택배' 도입으로 농산물 직거래 시장에 한계에 부딪힌 소농, 고령농, 영세농들에게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외딴 농가, 소량 주문은 물론 택배사 연락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가들을 집집마다 순회해 택배수거를 하고, 거점센터에서 발송하는 '익산형 농촌택배'를 마을 전자상거래에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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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외딴 농가, 소량 주문은 물론 택배사 연락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가들을 집집마다 순회해 택배수거를 하고, 거점센터에서 발송하는 ‘익산형 농촌택배’를 마을 전자상거래에 도입한다.
특히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7조 원을 넘어선 온라인 농축수산물 거래시장에 획기적 물류 개선으로 고령화 농촌의 진입 장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물류기술(어플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농가와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 구축해 지난해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전국 최초로 본격적으로 실증에 나선다.
우선 순회 수집기사를 시가 직접 채용·운영해, 농가가 판매할 상품을 담당 배달기사가 약속시간에 방문해 수거해 농민 편의와 택배 배송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이후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된 농산물을 택배사를 통해 전국 각지 소비자에게 배송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물류비 절감, 익산시민 대상 당일배송으로 신선한 농산물공급 및 농산물 판매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시장은 “농산물 단순 판로를 넘어 농민과 소비자의 원활한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기존 유통 방식과 정책에서 벗어나 농촌지역에 차별화된 방안이 지속적으로 제시되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익산형 농촌택배 물류체계구축은 지역 농가가 물류 불편으로 온라인 시장진입을 걱정하지 않고 쉽고 편리하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년에도 익산시 농가들이 걱정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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