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서 떠나는 우주여행” 항공우주특별전 북적북적

가족단위 관람객 등 단체방문 잇따라
93%만족도 높아···체험·전시 등 인기

비행기 비상탈출 체험 모습. 지난해 12월23일 개막한 국립광주과학관 항공우주특별전이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제공=국립광주과학관

[서울경제]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항공우주특별전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드론, 항공, 우주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23일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가족단위 관람객과 유치원 및 학교 등 단체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평일 2회, 주말 4회의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체험과 전시 이해를 돕고 있다.

2일 국립광주과학관이 최근 특별전을 관람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시만족도가 93%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결과를 보였다. 다양한 항공기 모형 및 실물부품들과 비행기 비상탈출 체험, 드론·비행기 시뮬레이터, 드론축구체험 등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이 많았다는 점과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이번 전시는 도전의 역사, 하늘을 나는 비밀, 드론이 바꾸는 세상, 항공기술이 그리는 미래 등 총 4개 존으로 이뤄져 있다. 초대형 항공기 에어바운스, 항공기 시뮬레이터, 유아용 미니동력 항공기 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항공우주특별전은 다양한 비행기와 로켓 실물 및 모형, 체험 중심 전시로 관람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3월 5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계속해서 이어지는 전시로 단체나 가족단위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