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리스크 관리,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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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어느 때보다도 리스크 관리를 회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 △글로벌 경영 △좋은 기업문화의 세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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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결코 녹록하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우리는 합심해 창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미국·영국·캐나다·EU 등 선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새롭게 부상하는 데이터 센터, 반도체 및 배터리 시설 분야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라고 운을뗐다.
이어 “제2 중동 붐의 중심지인 사우디에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건설 시장인 미국에서 공공 인프라 컨트롤 부문의 강자인 타르휘트먼그룹(TWG)을 인수했고 영국에서도 코스트 매니지먼트 전문성을 보유한 워커사임을 인수했다”라며 “ 한미글로벌투자운용 설립으로 리츠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건설의 토털솔루션 모델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미 현실로 다가왔으며, 대외여건 악화로 물가상승, 금리상승, 환율상승으로 대변되는 3고 현상으로 우리나라 경제도 성장세가 약화되는 뚜렷한 침체 국면으로 들어섰고 이를 R의 공포라고 지칭하고 있다”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대응하자”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 △글로벌 경영 △좋은 기업문화의 세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각 사업부와 RM실은 조기 경보체계를 고도화하고 회사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응책이 빠르게 수립되도록 시나리오 플랜을 치밀하게 작성해 이를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위기 발생 시 컨틴전시 플랜이 즉시 가동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자”라고 강조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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