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 당효성 신임 부사장 선임…두 번째 여성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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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신임 파트너 겸 부사장에 당효성 법무 총괄 전무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MBK 측은 당 부사장이 MBK파트너스가 법무,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루 갖춘 사모투자운용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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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사모투자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신임 파트너 겸 부사장에 당효성 법무 총괄 전무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당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2006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에서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밀뱅크(Milbank)' 뉴욕사무소와 '오릭, 헤링턴&서트클리(Orrick, Herrington & Sutcliffe)' 홍콩사무소 등 주요 로펌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7년 MBK파트너스에 합류했다.
MBK 측은 당 부사장이 MBK파트너스가 법무,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루 갖춘 사모투자운용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법무 총괄로서 MBK파트너스의 모든 투자·회수·펀드레이징,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법률 자문 등의 업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당 부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인경 부사장에 이은 MBK 파트너스의 두 번째 여성 파트너이기도 하다.
향후 당 부사장은 MBK 파트너스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투자심의위원회의 멤버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이번 당효성 파트너 겸 부사장 승진은 점점 고도화되는 자본시장에서 법률책임자로서 그녀의 역할이 더욱더 확대되고,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MBK 파트너스는 인재의 전문성과 깊이, 역량 뿐만 아니라 평등함과 포용성 면에서도 아시아 자본시장을 리드하는 운용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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