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코치 염기훈, 수원과 1년 더 동행…"마지막이라는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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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40)이 플레잉코치로 수원 삼성과 1년 더 동행한다.
수원은 2일 "염기훈은 구단과 오는 12월31일까지 플레잉코치직을 수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수원을 위해 1년간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모든 것을 수원을 위해 내어놓고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칭스태프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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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염기훈(40)이 플레잉코치로 수원 삼성과 1년 더 동행한다.
수원은 2일 "염기훈은 구단과 오는 12월31일까지 플레잉코치직을 수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던 염기훈은 이병근 감독의 강력한 권유로 한 해 더 필드에 서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선수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맡는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2010년 수원에 입단한 염기훈은 구단 최다 출전, 최다 골,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3차례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K리그 통산 최다 도움(110개)과 직접 프리킥 득점 공동 1위(17개)의 기록도 갖고 있다.
염기훈은 올해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 가입과 프리킥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재도전한다.
염기훈은 "수원을 위해 1년간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모든 것을 수원을 위해 내어놓고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칭스태프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은 3일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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