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동 휴비스 사장 "생존 위한 수익성 회복이 최우선 과제"

김성은 기자 2023. 1. 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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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무엇보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이 2일 진행한 시무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시무식을 제한된 인원이지만 각 사업장별 대면 형식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2023년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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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는 1월2일, 시무식을 갖고 2023년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신유동 사장(왼쪽에서두번째)과 김건호사장(왼쪽에서세번째) 등 임직원 대표들이 새해 기념케익을 자르고 있다./사진=휴비스


"2023년은 무엇보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이 2일 진행한 시무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시무식을 제한된 인원이지만 각 사업장별 대면 형식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2023년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 사장은 이날 "지난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한 해였다"면서도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 섬유에 본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을 가동해 ESG 경영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DX(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통한 IT 기반 강화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신 사장은 올 한해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배제하고 운영 효율성 강화를 통한 코스트(비용) 혁신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철저한 현금 흐름 관리와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며 "동시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친환경 분야에서 고기능 차별화 소재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말했다.

휴비스 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건호 사장은 "지난해 어려움을 교훈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마케팅, 생산, 구매, R&D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이뤄 친환경 고기능 차별화 소재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이날 전사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2개 본부로 나눠져 있던 단섬유 사업을 하나의 본부로 통합해 사업 경쟁력 및 시너지를 강화, 그 외 장섬유, 산업자재, 생활용 소재 사업은 소재사업본부로 재편했다. 또 전략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그룹을 신설했다. 전략사업그룹은 해외 사업 및 신규 사업 등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와 실적을 관리한다.

아울러 전주 공장 내 부공장장 제도를 신설해 관리와 생산을 담당하는 각각의 부공장장을 둬 업무 R&R을 명확히 했다. 연구소 역시 R&D 역량을 집중키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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