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롯데' 만들자"

안혜원 2023. 1. 2.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은 2일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한다면 올해가 '새로운 롯데'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며 회사를 성장하게 하는 열쇠 또한 혁신하는 용기다"라고 했던 신격호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은 2일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한다면 올해가 '새로운 롯데'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며 회사를 성장하게 하는 열쇠 또한 혁신하는 용기다"라고 했던 신격호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롯데헬스케어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미니스톱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등을 예로 들었다. 이에 대해 "지난해 기업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도 도전과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순히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보다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긴 안목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메디컬, 바이오, 모빌리티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분야에서는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쌓고, 기존의 핵심 사업 영역에서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기보다 과감한 시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업 문화와 관련해서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롯데는 실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젊은 피를 앞세우고 외부 전문가를 수혈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또 ESG 경영에 대해서도 "지난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유통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것처럼 진정성을 가지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