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LG생건 사장 “해외사업 확대·지속…中·美 ‘투트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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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돼야 한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강한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LG생활건강 사업의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해 시장과 고객의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들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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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해외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돼야 한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강한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LG생활건강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이 사장은 올해 첫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줬다”며 “CEO의 책임을 맡은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구상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LG생활건강 사업의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해 시장과 고객의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들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사업 확대의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이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가치를 높이 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참신하다’, ‘LG생활건강이 이런 특색 있는 시도도 하는 회사야?’라는 이야기가 사내 외에서 많이 나오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사장은 “새롭고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고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능과 가치, 고객의 감성과 편의성을 담아내는 패키징 등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브랜드의 진정성을 갖추는데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며 “어렵지만 타협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뷰티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 공략을 위한 ‘투트랙’ 방안도 제시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선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북미 시장과 관련해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제품 준비와 현지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지금 말씀드린 일들이 의미 있는 성과와 역량 내재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부와 해외법인 등 전 부서 우리 모두가 고객 가치 관점의 깊은 고민과 소통, 머리를 맞대는 노력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올 한 해는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가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LG생활건강의 토대가 된다’라는 자부심과 보람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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