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2023년 국비 예산 2587억원 확보 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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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2023년 국비 예산 2587억원을 확보했다.
2일 국회 산자위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에 따르면 제천시와 단양군 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2587억원 규모의 2023년도 국비 예산을 정부안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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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의원 "지역 발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 다할것"
(제천ㆍ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2023년 국비 예산 258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428억원보다 1159억원(55%) 증가한 것이다.
2일 국회 산자위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에 따르면 제천시와 단양군 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2587억원 규모의 2023년도 국비 예산을 정부안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시켰다.
엄 의원은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꾸준한 노력으로 7개 사업 162억여원을 추가 확보했다.
신규사업 세부내역은 △제천시 의병창의마을 조성사업 15억4000만원 △제천시 탄소중립 지원사업 지원 12억5000만원 △단양군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24억원 △단양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사업 17억원 등이다.
△제천시 서부동 및 화산동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제천시 송학면 초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역시 각각 2억4000만원과 1억2600만원의 예산을 반영시키고, 국지도 82호선 제천 수산-청풍 2차로 시설개량 사업에 (옛)청풍대교 철거 사업을 포함시켰다.
단양군 핵심 사업이자 엄 의원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인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역시 국회 심의과정에서 8억7000만원을 증액시켰다.
이 사업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한 단양군의 주요 거점 관광지를 도보, 자전거 또는 PM(개인형 이동수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루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동서6축) 273억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187억원(국회 증액 10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4공구) 건설사업 99억원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예산도 확보했다.
엄태영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제천·단양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성공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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