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LG생건 사장 "해외사업, 확대·지속·강화…글로벌 도약"

김진희 기자 2023. 1. 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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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해외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돼야 한다"며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사업 확대의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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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중국 '전열 정비'∙북미 '맞춤형 브랜드·제품 준비'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LG생활건강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해외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돼야 한다"며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중국에선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 시장인 북미에 대해서는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제품 준비와 현지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성과와 역량 내재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부와 해외법인뿐만 아니라 CTO, CDO, 디자인, 생산, 지원부서 등 우리 모두가 고객 가치 관점의 깊은 고민과 주저 없는 소통, 치열하게 머리를 맞대는 노력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어떻게 진척되는지 상황을 수시로 공유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는 "열정과 즐거움을 가지고 고객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LG생활건강 CEO로 선임됐으며, 그룹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 사장이다.

그는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줬다"며 "CEO의 책임을 맡은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구상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G생활건강 사업의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하고 시장과 고객의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들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사업 확대의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가치를 높이 사겠다"며 "2023년 한 해에는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가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LG생활건강의 토대가 된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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