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대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 되자"

김승한 기자 2023. 1. 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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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는 2일 "디지털 시대의 리딩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된다"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송파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그 일환으로 '디지털 시민 원팀'을 통해 디지털 시대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역할을 찾아 실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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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 KT 대표는 2일 "디지털 시대의 리딩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된다"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송파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그 일환으로 '디지털 시민 원팀'을 통해 디지털 시대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역할을 찾아 실천하자"고 말했다.

구 대표는 시설의 안전 운용을 강조하고, 디지코 전략을 확장해 이익을 보장하는 '3차원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진다"며 "KT가 운영하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등은 국민 삶에 밀접히 연결된 시설인 만큼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안전과 안정'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지난 3년간 KT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보다 확장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며 "'이익을 보장하는 성장' '미래에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가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업은 결국 사람이며, 기업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리더십, 기술은 결국 사람에 맞닿아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인 AI(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는 2023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는 KT그룹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주인정신을 가지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2023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으나 다시 한번 기반을 다지고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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