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전문 '차세대 메모리'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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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로 데이터 수요가 폭증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2일 삼성전자는 'PIM'(Processing in memory) 기술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응용처에 쓰일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활발히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 관점에서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했는데 그중 하나가 PIM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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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로 데이터 수요가 폭증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2일 삼성전자는 'PIM'(Processing in memory) 기술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응용처에 쓰일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활발히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PIM은 프로세서가 수행하는 데이터 연산 기능을 메모리 내부에 구현한 것이다. 메모리가 직접 연산 처리를 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데이터가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 등 프로세서와 메모리 사이를 오가며 연산 처리를 했다. 이 경우 데이터 양이 늘면 작업 처리가 지연됐다. 일명 '폰 노이만 병목 현상'이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 관점에서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했는데 그중 하나가 PIM 기술이다.
PIM 기술은 메모리에서 데이터 연산 처리를 할 수 있어 성능과 효율이 한결 좋아진다. 이 개념을 활용해 삼성전자는 AMD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을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BM-PIM을 활용하면 기존 GPU 가속기 대비 평균 성능이 2배 증가하고 에너지 소모는 50% 감소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고성능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메모리 중심의 PIM 기술은 앞으로 인간의 뇌와 같은 저전력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챗봇과 각종 추천 서비스, 실시간 번역 및 음성 인식, 기후나 생명 등 슈퍼컴퓨팅 영역에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활용해 더 빠른 연산 처리가 가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IM 기술이 중장기 관점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초거대 AI 응용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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