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주관광객 1400만명대 육박했지만 새해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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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400만명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은 1381만1068명, 외국인은 8만7944명 등 총 1389만901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내국인관광객수는 99만806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8만8751명에 비해 오히려 8.3% 감소했다.
2022년 11월에도 내국인관광객수(114만1311명)가 지난해(120만3685명)에 비해 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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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빗장 풀었지만 코로나 방역문제 등도 영향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2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400만명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은 1381만1068명, 외국인은 8만7944명 등 총 1389만9012명을 기록했다.
특히 내국인의 경우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이 방문한 2019년 1356만명보다 약 30만명 더 많은 호황을 누렸다. 해외여행길이 막힌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평가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재개된 후 최근들어 내국인관광객은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달 내국인관광객수는 99만806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8만8751명에 비해 오히려 8.3% 감소했다.
2022년 11월에도 내국인관광객수(114만1311명)가 지난해(120만3685명)에 비해 5.2% 감소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관광시장 활성화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중국시장이 드디어 빗장을 풀었지만 코로나 방역문제와 얽혀 오히려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외국관광시장의 부활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이 관건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제주에 입국한 중국인은 약 79만7300명으로 전체의 약 99%에 이른다.
중국인의 입국이 인천공항으로 단일화돼 기존 제주국제공항의 중국발 직항항공편(제주~시안 주1회 노선)이 오는 5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오는 22일 재개될 예정이던 제주~홍콩 직항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제주 직항을 이용한 중국발 해외입국자는 1220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확진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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