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주관광객 1400만명대 육박했지만 새해 '불안?'

고동명 기자 2023. 1. 2.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400만명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은 1381만1068명, 외국인은 8만7944명 등 총 1389만901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내국인관광객수는 99만806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8만8751명에 비해 오히려 8.3% 감소했다.

2022년 11월에도 내국인관광객수(114만1311명)가 지난해(120만3685명)에 비해 5.2%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길 재개 이후 내국인 감소세 눈에 띄어
중국 빗장 풀었지만 코로나 방역문제 등도 영향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참가자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2023.1.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2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400만명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은 1381만1068명, 외국인은 8만7944명 등 총 1389만9012명을 기록했다.

특히 내국인의 경우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이 방문한 2019년 1356만명보다 약 30만명 더 많은 호황을 누렸다. 해외여행길이 막힌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평가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재개된 후 최근들어 내국인관광객은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달 내국인관광객수는 99만806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8만8751명에 비해 오히려 8.3% 감소했다.

2022년 11월에도 내국인관광객수(114만1311명)가 지난해(120만3685명)에 비해 5.2% 감소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관광시장 활성화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중국시장이 드디어 빗장을 풀었지만 코로나 방역문제와 얽혀 오히려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외국관광시장의 부활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이 관건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제주에 입국한 중국인은 약 79만7300명으로 전체의 약 99%에 이른다.

중국인의 입국이 인천공항으로 단일화돼 기존 제주국제공항의 중국발 직항항공편(제주~시안 주1회 노선)이 오는 5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오는 22일 재개될 예정이던 제주~홍콩 직항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제주 직항을 이용한 중국발 해외입국자는 1220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확진됐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