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새해 첫날부터 음주운전 사고...면허취소 수준 20대, 차량 2대 잇달아 추돌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1.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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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만덕2터널에서 사고
음주운전 운전자는 안 다쳐
경찰, 블랙박스 수거해 사고경위 조사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 동래구 만덕2터널에서 음주운전을 한 20대 A씨가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자료=부산 동래경찰서]
2023년 새해 첫날부터 부산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부산 동래구 만덕2터널에서 20대 A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다른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음주운전을 한 A씨는 다치지 않았고, 모닝과 벨로스터에 타고 있던 40대와 20대 남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미남로타리에서 만덕방향으로 운전하다 모닝 차량의 왼쪽 뒷부분을 충격한 후 옆차로에서 운행중인 벨로스터 차량 오른쪽 부분을 박고 멈췄다.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 동래구 만덕2터널에서 음주운전을 한 20대 A씨가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자료=부산 동래경찰서]
사고 여파로 미남교차로에서 만덕 방향 통행이 1시간 동안 차질을 빚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며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 2명은 찰과상 등 큰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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