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변화하면 살아 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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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를 강조했다.
그는 새해 키워드로 '변화와 도약'을 강조하며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다"고 말했다.
2일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성과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변즉생 정즉사,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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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를 강조했다. 그는 새해 키워드로 '변화와 도약'을 강조하며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연임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2일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성과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변즉생 정즉사,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다"며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용퇴를 선언하며, 그 이유로 '세대교체'를 든 바 있다.
이어 그는 올 한해 금융시장 환경이 더욱 험난할 것이라며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해야 한다"며 "환경과 경쟁, 관행을 돌파하는 변화와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은 'Value-up 2025! RE:Boot 신한!'이라는 중기적 목표를 발표했다. 그는 "수익과 규모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금융 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만큼,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의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디지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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