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올해 경영 방침의 최우선은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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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2일 "어느 때보다도 리스크 관리를 회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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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2일 “어느 때보다도 리스크 관리를 회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해 결코 녹록하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우리는 합심하여 창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미 현실로 다가왔으며, 대외여건 악화로 물가상승, 금리상승, 환율상승으로 대변되는 3고(高) 현상으로 우리나라 경제도 성장세가 약화되는 뚜렷한 침체”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관리, 수금관리, 품질안전관리, 공정관리 등을 자신이 최종 책임자라는 각오로 관리해야 하고 발주자 동향을 잘 점검해 프로젝트 중단 리스크를 감지하고 발주자의 리스크를 덜어주는 노력에도 함께 해야 한다”며 “위기 발생 시 컨틴전시 플랜이 즉시 가동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해외에서 글로벌 클라이언트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사람, 조직, 품질, 시스템 측면에서 철저하게 글로벌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좋은 기업문화는 전략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유지하게 한다”며 “개인적 성장을 촉진하면서 회사 성장의 중요한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또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하이테크부문의 성장세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해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저변을 넓히며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5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34.6%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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