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더 나은 제주 위한 연구성과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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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연구원의 발전과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성과물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덕순 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취임 3개월간 연구원 존재 이유, 제주도의 정책 개발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 우리 연구가 도민 행복의 출발이라는 소명의식 등의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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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안 정책연구·지적 네트워크 강화·성과지향적 조직문화 등 강조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연구원의 발전과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성과물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덕순 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취임 3개월간 연구원 존재 이유, 제주도의 정책 개발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 우리 연구가 도민 행복의 출발이라는 소명의식 등의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연구원이 변화된 모습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주, 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실용적인 정책연구의 성과물들을 제주 사회에 제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양 원장은 ▲타 지역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제주미래 고민 ▲중앙정부와 관계 재설정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문제 ▲지역 공공갈등 등을 거론하며 "제주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연구원이 제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현장 중심적 전문가 식견과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제주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 개발 중심체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원이 제시하는 정책대안들이 도민 지향적·현장 중심적·실행 가능성을 담보할 때 제주도정의 각종 정책 수립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이는 연구원 성장과 발전, 위상 제고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 원장은 올해 방향과 역점 사업으로 제주 미래 행복 설계 및 현안 정책연구, 다양한 지적 네트워크 확대와 소통 강화, 성과지향적 조직문화 조성, 연구품질 관리 체계 강화. 제주 미래 기획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양 원장은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말이 있다"며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어 나가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는 뜻이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2023년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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