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란계 농장서 AI 의심축 발생…확진시 올 동절기 세번째

김용구 기자 2023. 1. 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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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1일 김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진주 수곡면 육용오리 농장과 같은 달 21일 하동군 옥종면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방역조치로 발생농장과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20만4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 산란계 농장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오후 9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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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계자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한 김해 한 산란계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김해=뉴스1) 김용구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일 김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는 최종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는 통상 1~3일 정도 소요된다. 확진될 경우 올 동절기 도내 세 번째 발생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진주 수곡면 육용오리 농장과 같은 달 21일 하동군 옥종면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도는 의심축이 확인된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했다. 또 반경 10km 내 586농가, 53만여 마리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을 강화했다.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방역조치로 발생농장과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20만4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 산란계 농장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오후 9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했다.

강광식 도 동물방역과장은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같은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a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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