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기아 목표주가 내려…"실적 개선 요인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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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해 실적 개선 요인이 제한적이라며 2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김진우 연구원은 이날 기아 관련 리포트에서 "기록을 경신 중인 호실적과 달리 주가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 수요 강도 약화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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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해 실적 개선 요인이 제한적이라며 2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김진우 연구원은 이날 기아 관련 리포트에서 "기록을 경신 중인 호실적과 달리 주가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 수요 강도 약화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고려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8배에서 7배로 하향했다"며 "인센티브와 환율의 실적 증가 기여도가 점차 줄어 하반기에는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기아가 미국 등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경쟁 업체 대비 낮게 유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지만, 향후 시장 전체의 인센티브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기아 역시 인센티브 비용이 커질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 요인보다는 상반기 출시될 대형 전기차 EV9을 통한 전기차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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