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형지물 없는 도로변에 ‘기초번호판’ 467개…응급상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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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위치를 특정할 지형지물이 없는 주요 도로변 공터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처,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에 취약한 도로변 공터와 같은 주소정보 사각지대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빠른 시간 안에 긴급 출동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주소정보시설을 더욱 촘촘히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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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위치를 특정할 지형지물이 없는 주요 도로변 공터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처,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2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에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표시한 안내판으로, 도로명주소를 표시한 ‘건물번호판’이나 버스정류장과 같은 사물의 주소를 표시한 ‘사물주소판’과 더불어 건물이 없는 공터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정보시설을 말한다.
고양시는 관내 주요 도로구간 중 △경의로 △호수로 △새빛로 △창릉천 자전거길을 우선 선정해 총 467개소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특히 보행자용 기초번호판은 고양시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을 주소정보시설에 도입해 야간통행 시 시민의 불안감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범죄를 예방하고자 태양광 LED로 제작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에 취약한 도로변 공터와 같은 주소정보 사각지대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빠른 시간 안에 긴급 출동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주소정보시설을 더욱 촘촘히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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