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 신임 회장 "국민 자산증식·업계 외연 확장 주력"

고정삼 2023. 1. 2.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모험자본 등 산업자본 공급과 성장 과실 공유로 전 국민의 자산증식'이라는 금융투자업의 비전 아래 업계·국회·정부 당국이 하나가 돼 긴밀히 협력해 지혜를 모으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서 회장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의 안착과 고도화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고, ATS 안착을 위해 거래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도와 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취임사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모험자본 등 산업자본 공급과 성장 과실 공유로 전 국민의 자산증식'이라는 금융투자업의 비전 아래 업계·국회·정부 당국이 하나가 돼 긴밀히 협력해 지혜를 모으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 수장으로 취임한 서유석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과 대체거래소(ATS) 등 기존 사업을 계승해 발전시키고, 자금시장 안정화를 최우선 추진 과제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서유석 협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기존 협회 사업의 계승과 최우선 추진 과제 등을 밝혔다. 사진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서 회장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의 안착과 고도화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고, ATS 안착을 위해 거래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도와 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 안정화 지원을 위해 단기자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모니터링과 정부, 유관 기관과의 공조 확대로 위기 극복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체계도 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금융투자업계 외연 확대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장기 투자상품 활성화 지원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개선 ▲법인 지급결제서비스 관철 ▲자산운용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과 신상품 지원 ▲외환 업무 제도 개선 등을 거론했다.

또한 향후 진행될 '금산분리 완화와 팽창하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금융투자업계가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투자자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과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떨어진 업계 신인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자산증식을 위한 우리 업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건전한 투자를 위한 투자자 교육 병행과 홍보를 강화해 스스로 알고 투자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자'를 육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연수를 통해 우리 업계 임직원들의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업권별 교류를 확대하고, 인력 보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의 청지기"라며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업권별 전체 회원사의 말씀을 두루 경청하고, 지극히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해 회원사를 대변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원사들을 위해 산업부서 인력을 보강하고, 연수와 해외기관, 회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