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디지코' 글로벌 진출 시동…AI 세계적 역량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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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디지코)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2일 진행한 KT그룹 신년식에서 "지난 3년간의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 전략을 보다 확장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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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무식 개최…"디지코 3년 성장의 핵심…타산업 연계로 확장"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신 운용 필요성 강조…"수준 높여야"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주인정신 갖고 도약하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디지코)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2일 진행한 KT그룹 신년식에서 "지난 3년간의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 전략을 보다 확장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고 밝혔다.
특히 ‘이익을 보장하는 성장’, ‘미래에 인정받는 성장’에 주목했다. 그는 “기업은 결국 사람이며, 기업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리더십, 기술은 결국 사람에 맞닿아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T의 기본 사업인 통신의 ‘안전과 안정 운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구 대표는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지며 KT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BC카드와 케이뱅크는 모두 국민들의 삶에 밀접한 시설과 사업인 만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안전과 안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돼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를 리딩한다는 것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털 시민 원팀(One-Team)’을 통해 디지털 시대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역할을 찾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2022년 KT그룹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주인정신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라며 “2023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다시 한 번 기반을 다지고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날 송파 사옥에서 열린 신년식은 구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과 신입사원 등 23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외 KT그룹 임직원들에게는 사내방송 KBN을 통해 생중계했다. KT는 ‘지난 3개년의 성과와 2023년 다짐’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최장복 노조위원장의 신년사, 해외 현지 직원의 온라인 인터뷰, 정년퇴직직원과 신입사원의 대화, 새해 덕담과 세리머니를 영상으로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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