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반짝이었나? 추락하는 삼성, 외인 교체로 변화 모색[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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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까지만 해도 반전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았다.
은 감독은 "1라운드를 치르면서도 분명 언젠가는 부족한 모습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어려운 상황을 각오했는데 고비가 오니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외국인선수 한 명이 대체로 와 있다. 교체도 고려 중이다. 다방면에서 선수단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의 반전 카드 또한 외인 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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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위치만 바닥이 아니다. 각종 지표가 적신호다. 삼성은 지난 5연패를 당한 지난 1일 서울 SK전까지 경기당 평균 득점 최하위(74.0), 평균 실점 팀 야투율 9위(43.4%), 팀 리바운드 8위(33.4개), 팀 어시스트(15.3개) 최하위다. 선전했던 1라운드에서도 공격력의 한계는 보였으나 리바운드 5위(36.7개)로 적어도 투지에서는 상대에 밀리지 않았다. 선수단 전원이 허슬로 무장하며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는데 어느덧 당시 모습히 희미해졌고 이길 수 없는 경기를 반복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의도치 않은 팀 컬러 변화다. 1라운드에서 삼성은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는 팀이었다. 필요할 때는 이정현과 김시래 등 베테랑이 해결사 구실을 했으나 이호현, 이동엽, 이원석 등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이정현을 향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복귀 후에도 이정현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떨쳐내지 못한다.
이어 그는 “상대는 잘 뛰는 팀이고 달라지 않으면 제어할 수 없는 팀이다. 모두가 함께 뛰는 농구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한 선수에 의존하고 그 선수가 막히면 다른 선수들이 숨어버리는 나쁜 모습이 있다. 공격에서 의존했던 선수가 안 풀리니 수비할 때 다들 다리가 무거워졌다”고 최근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기 흐름을 돌아봤다.
1라운드까지 6승 4패였던 삼성은 2라운드 2승 7패, 3라운드도 2승 7패를 기록했다. 줄부상이 2라운드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3라운드부터는 부상자도 복귀했다. 마커스 데릭슨이 여전히 이탈한 상황이지만 부상 전 데릭슨이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는 기량을 보인 것은 아니다.
은 감독은 “1라운드를 치르면서도 분명 언젠가는 부족한 모습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어려운 상황을 각오했는데 고비가 오니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외국인선수 한 명이 대체로 와 있다. 교체도 고려 중이다. 다방면에서 선수단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외국인선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원 KT는 외인 두 명을 모두 교체한 후 5연승을 질주하며 도약했다. 삼성의 반전 카드 또한 외인 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쿼터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이 영입했던 크리스찬 데이비드는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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