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잣값 아끼고, 저금통 털고…충주 해솔유치원 7년째 '이웃사랑'

윤원진 기자 2023. 1. 2.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 해솔유치원 원생들이 올해도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해솔유치원 교사와 원아 일동은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해솔유치원은 벌써 7년째 성금과 물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변미경 원장은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가 돕기는 해도 주인공은 아이들"이라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2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기탁
충북 충주 해솔유치원 원생들이 7년째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탄절 자선 파티 모습. (해솔유치원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해솔유치원 원생들이 올해도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해솔유치원 교사와 원아 일동은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상품권은 유치원 원아 100여 명의 자발적 모금 활동에 변미경 원장의 정성을 더해 마련했다.

아이들은 과잣값을 아끼고 성탄절 자선 파티를 열어 이웃돕기 성금을 모았다. 빨래를 개고, 그릇을 설거지통에 갖다 넣고, 동생에게 양보하며 적립한 착한 일 통장도 내놨고, 가족과 함께 모은 저금통까지 털었다.

해솔유치원은 벌써 7년째 성금과 물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전달한 것만 마스크, 충주사랑상품권, 현금 등 다양하다.

변미경 원장은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가 돕기는 해도 주인공은 아이들"이라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아이들이 나눔이라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연수동은 아이들이 전달한 상품권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