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병설유치원 13곳 휴원 예정…'원아 모집 5명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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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유치원 원아 수가 줄면서 해마다 휴원하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은 3년 연속 원아 모집을 충족하지 못하면 폐원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어 병설유치원 폐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아가 5명 이하인 경우 유치원 운영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휴원을 결정한 것"이라며 "휴원 예정인 해당 병설유치원의 원아들을 주변 유치원으로 보내는 등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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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 유치원 원아 수가 줄면서 해마다 휴원하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휴원하는 곳도 4곳에 달해 폐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동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관내 13개 병설유치원의 휴원에 따른 의견수렴을 위한 행정예고를 했다.
이들 13개 병설유치원은 2023학년도 유아 모집을 했지만 공립 유치원 학급편성 최소 기준인 5명을 충족하지 못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이유로 2021학년도 4곳·2022학년도 9곳의 병설유치원이 휴원을 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휴원 유치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3년 휴원 예정인 병설유치원 13곳 가운데 치평초 병설유치원 등 4곳은 3년 연속(2021∼2023) 휴원을 하게 됐다.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은 3년 연속 원아 모집을 충족하지 못하면 폐원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어 병설유치원 폐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도 자료를 내고 "광주시교육청은 휴원 유치원 증가 추세에 대해 아동 인구감소라고만 핑계를 둘러댈 게 아니라 미달 원인 파악과 개선책을 마련해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아가 5명 이하인 경우 유치원 운영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휴원을 결정한 것"이라며 "휴원 예정인 해당 병설유치원의 원아들을 주변 유치원으로 보내는 등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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