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코오롱그룹 "'비자득기'의 자세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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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2일 "올해 경영환경은 '대위협의 시대'. 철저한 준비로부터 시작한다는 '비자득기(備者得機)'의 자세로 위기를 극복하자"라는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이날 신년사에서는 "코오롱만의 성장법칙으로 위기 너머의 기회를 향해 행동해야 할 때"라며 "올해 코오롱그룹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의 계승과 모든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전환(DX)을 확대해 실체 있는 결과를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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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EO 아닌 최우수 사원이 신년 메시지 발표
"백서경영 계승, 디지털전환 성과 도출"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오롱그룹이 2일 "올해 경영환경은 '대위협의 시대'. 철저한 준비로부터 시작한다는 '비자득기(備者得機)'의 자세로 위기를 극복하자"라는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시무식을 진행하고 이 같은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그룹 신년사는 지난해 최우수사원으로 선발된 최재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부장이 발표했다. 최 부장은 신년사 작성에도 참여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부터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하던 하향식의 신년사가 아닌 최우수사원이 직접 발표하는 문화를 정례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년 메시지 작성에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문화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날 신년사에서는 "코오롱만의 성장법칙으로 위기 너머의 기회를 향해 행동해야 할 때"라며 "올해 코오롱그룹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의 계승과 모든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전환(DX)을 확대해 실체 있는 결과를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제조 부문 DX 고도화를 위해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DX추진단도 발족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이날 신년 메시지의 의미를 독수리로 형상화한 ‘2023 코오롱공감’도 발표했다. 코오롱공감은 2013년부터 매년 강조하는 메시지를 키워드 화하고 이를 형상화해 배지와 팔찌 형태로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코오롱의 독특한 소통문화다.
올해 코오롱공감은 '이글이글 2023(Eagle Eagle 2023)'으로 독수리가 높이 날아올라 날카롭게 목표를 낚아채듯 역량을 갈고 닦아 위기를 넘어 성공의 기회로 반전시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위기와 기회를 바라보는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지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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