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대만 홀린 특급 무대

김원희 기자 2023. 1. 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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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



가수 효린이 대만을 사로잡았다.

효린은 지난달 31일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2023 Taipei New Year‘s Eve party’에 출연했다.

이날 헤드라이너로 초청된 효린은 명실상부 K팝 스타답게 행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효린은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청량한 보이스와 ‘바다 보러 갈래 BAE’, ‘안녕’ 등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퀸덤2’ 무대 역시 공개돼 환호를 받았다. ‘Touch my body’, ‘So What’으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또한 효린은 ‘Layin’ low’를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이며 특별함을 더했다.

헤드라이너로 행사의 마지막을 성대하게 장식한 효린은 대만을 대표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인 만큼 현장 관객들과의 친밀한 호흡도 잊지 않았고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새해불꽃놀이로 유명한 대만 타이페이 101타워의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화려한 2023년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 국내외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쳤던 만큼, 앞으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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