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떨어질 것"..국민 10명 중 8명 '부동산 전망' 이렇게 했다

임우섭 2023. 1. 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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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직방'이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77.7%)이 올해도 주택 매매가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 역시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월세는 양측에서 팽팽한 접전을 나타냈다.

2일 직방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6일 보름간 이용자 308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77.7%가 올해 자신의 거주 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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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직방'이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77.7%)이 올해도 주택 매매가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 역시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월세는 양측에서 팽팽한 접전을 나타냈다.

2일 직방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6일 보름간 이용자 308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77.7%가 올해 자신의 거주 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반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수는 10.2%다. 보합 12.1%다.

거주 지역 별로 서울(81.5%)이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방 5대 광역시는 80.7%였으며, 경기(74.8%), 인천(76.2%), 지방(75.3%)은 70%대를 나타냈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이어 '경기 침체 지속'이 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16.4%로 나타났다.

올해 전셋값도 응답자 10명 중 7명(69.5%)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보합은 17.4%, 상승은 13.1%다.

전셋값 하락 전망 이유로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가 48.7%로 가장 많았으며, '최근 몇 년간 가격 급등으로 현재 가격이 높다는 인식이 18.2%,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 12.6%, 갭투자 관련 전세 매물 증가 11.1%가 뒤를 이었다.

월세는 가격 상승이 36.6%, 하락이 36.1%로 팽팽했다. 거주지별로 수도권 거주자의 '상승'전망이 우세했으며, 지방 5대 광역시와 지방 거주자들은 '하락'전망이 높았다.

월세 상승 전망 이유로 '금리 인상에 의한 전세 대출 부담으로 월세 수요 증가'가 56.6%로 가장 많았고, 하락 전망 이유로 '월세 물량 증가'가 52.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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