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도어스테핑 협조 안돼 많이 아쉽다..국민소통 다양한 방안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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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단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과 관련해 "도어스테핑이라는 게 대통령과 젊은 기자들이 힘을 합쳐서 대국민 소통을 잘해보자는 거였는데, 협조 체제가 잘 안 돼서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국민 의견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도 대통령이 어떻게 지내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하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소통을 강화하려고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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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젊은 기자들이 힘 합쳐서 대국민 소통 잘해보자는 거였는데, 협조 잘 안돼 아쉬워”
“한동훈, 당 대표 너무 이르지 않나..‘당 대표 출마 생각 있느냐’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
“윤핵관 누군지도 모르겠다..여당에 비주류·주류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중대선거구제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 검토해볼 필요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단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과 관련해 “도어스테핑이라는 게 대통령과 젊은 기자들이 힘을 합쳐서 대국민 소통을 잘해보자는 거였는데, 협조 체제가 잘 안 돼서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국민 의견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도 대통령이 어떻게 지내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하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소통을 강화하려고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때 여권 일각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차출설’이 제기됐었던 것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한 장관의) 당 대표는 너무 이르잖은가”라며 “한 장관과 업무 문제로 통화할 때 ‘당 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 거냐’라고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고 말했다.
‘윤핵관은 진짜 없는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정치에서 ‘핵심 관계자’라는 말은 결국 어떤 지위나 관계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배제하기 위한 말 같더라”며 “대통령 참모 중 누구를 핵심 관계자라고 하면 그 사람은 결국 이제 집에 가야 한다는 말로 들리더라. 그래서 윤핵관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라고 말을 할 수가 없게 됐다”고 답했다.
‘대통령의 덕목 중 포용력도 중요하기에 여당의 비주류들과 좀 더 소통하고 대화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지적에 에 윤 대통령은 “당선되고 현재까지 여당 의원들을 가리지 않고 만났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라며 “여당에 비주류·주류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윤 대통령은 이날에도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헌이라는 게 워낙 폭발적이라 지금 개헌 얘기가 나오면 민생과 개혁 문제는 다 묻힐 것이다”라며 “다만 이제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하는데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그래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정치 시작 전부터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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