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장훈 2세 의지? "50대에 늦둥이 얻은 신현준, 롤모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늦둥이 딸을 얻은 배우 신현준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현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신현준의 늦둥이 딸을 언급했다. 그는 "두 아들에 이어 늦둥이 딸이 생겼다. 딸은 아들하고 완전히 다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딸은) 안겼을 때부터 (아들과) 다르더라"며 "54세에 딸을 얻었다. 너무 소중해서 매일 감사할 뿐"이라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신현준이) 54세에 딸을 얻었다고 하니까 서장훈이 씩 웃으면서 '나도 아직 늦지 않았어'라고 하는 것 같았다"고 장난을 쳤다.

그러자 서장훈은 "(신현준이) 롤모델이다"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현준은 딸이 태어나자마자 코부터 확인했다고. 그는 "딸이다 보니 코가 아내를 닮았으면 했다"며 "저희 조카들을 보니까 커서 방학 때 다 수술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행히 (내 코를) 안 닮았다"고 덧붙이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한편, 신현준은 2013년 12세 연하의 첼리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