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데 무시" 아내와 잠든 30대 살해한 몽골인 60대 불법체류자

이상휼 기자 2023. 1. 2.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년회 말다툼에 앙심을 품은 몽골인이 같은 국적 남성의 숙소로 잠입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15분쯤 몽골 국적 국내 불법체류자 A씨(60)가 포천시내 한 회사의 숙소에서 아내와 함께 자고 있던 B씨(3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년회서 처음 본 사이
ⓒ News1 DB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송년회 말다툼에 앙심을 품은 몽골인이 같은 국적 남성의 숙소로 잠입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15분쯤 몽골 국적 국내 불법체류자 A씨(60)가 포천시내 한 회사의 숙소에서 아내와 함께 자고 있던 B씨(3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A씨는 주변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범행 당시 B씨는 몽골인 아내와 함께 자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B씨는 불법체류자는 아니고 정상적 절차를 거쳐 국내에 입국한 근로자다.

A씨는 12월31일 몽골인 6명과 함께 송년회를 하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였는데, 나이 어린 B씨로부터 무시 당했다는 피해의식에 숙소로 몰래 뒤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서로 처음 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