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해 첫 일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홍주형 2023. 1. 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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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1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가 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며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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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1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가 2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며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김정일의 11주기에는 당 간부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김 위원장의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등이 수행했다.

통신은 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됐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같은날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국번영의 새로운 한 해를 소년단원들의 밝은 웃음소리, 담찬 발구름소리를 들으며 시작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며 나아가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크나큰 힘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만 7세부터 14세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붉은 넥타이 부대’ 조선소년단은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현재 300만 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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