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심야약국’ 두배로 늘어 26곳...강화⋅옹진군은 ‘아직’
고석태 기자 2023. 1. 2. 10:05
올해부터 인천 시내 공공심야약국이 기존 13곳에서 26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시는 올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자치구에 공공심야약국 26곳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았던 검단, 청라, 연수 등 3개 지역에 5개 약국이 새로 지정되는 등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에서 반경 3㎞ 안의 공공심야약국을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가 봉사정신이 투철한 약국 운영 약사와 협의해 지정하는 공공심야약국은 의료서비스 취약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약품 판매와 복약 지도를 한다.
현재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지 못한 옹진군과 강화군에서는 인근 지역 공공심야약국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활용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심야시간대 주민의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공공심야약국은 2019년 3곳을 시작으로 2020년 5곳, 2021년 11곳, 지난해 13곳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11월 1~30일까지 공공심야약국 이용자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구매 만족 100%, 심야약국 운영 만족 99.3% 등 시민의 평가는”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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