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사우디, 자동차 생산 확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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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산업부가 현대자동차와 사우디 내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도 트위터를 통해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경제기획부장관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우리 부는 현대차와 더불어 왕국 내 자동차 생산을 증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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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도 트위터를 통해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경제기획부장관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우리 부는 현대차와 더불어 왕국 내 자동차 생산을 증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 금융뉴스 매체 아르감은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와 현대차가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엔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관영 SPA통신은 “이번 MOU는 사우디 경제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한 ‘비전 2030’의 연장선에서 자국내 생산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서울에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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