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 사장 "근본적 변혁기…사업구조 고도화로 전환점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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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2023년 신년사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혁기에 있다"며 "시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과 반등이 나타났던 과거의 상황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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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고도화'로 위기 극복…"수주형 사업, 70%까지 확대"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2023년 신년사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혁기에 있다"며 "시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과 반등이 나타났던 과거의 상황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상 초유의 시장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고객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물동·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에 대해 "차량용과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인 사례"라며 "중소형 OLED에서도 이런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하려면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내년 50%, 궁극적으로 70% 이상으로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급형 사업'에 대해선 "우리의 역량 수준과 향후 잠재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중요한 영역"이라며 "핵심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집중으로 구조를 바꿔 나가면서 향후 재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만이 할 수 있는 시장 창출형 사업도 긴 안목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투명 OLED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지속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전은 의연한 자신감으로 마주하고, 혁신은 주도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가자"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구성원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구조를 향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2023년이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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