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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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증권·보험·벤처캐피탈(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온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는 올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지난 4년간은 그룹체제 안착이 중요 과제였다면 올해부터는 인사, 조직문화 등 그룹체계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발탁, 쇄신 인사도 과감히 시행하고, 테크 기업 못지않게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조직문화도 확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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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증권·보험·벤처캐피탈(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온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는 올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거센 파고를 넘는데 초점을 맞춘 내실경영을 하되, 그 뒤에 따라올 기회 또한 즉각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WON(원)카, WON멤버스, 원비즈플라자 등 그룹사 통합 플랫폼과 공동영업시스템을 통해 그룹시너지도 극대화하고 비금융업 분야 사업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자산운용 및 관리, 연금시장,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분야를 올해의 승부처로 꼽기도 했다.
그는 "자산운용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금시장 역시 고객주도형 자산관리 트렌드에 맞춰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CIB 분야는 우량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비이자수익은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은 동남아시아 법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효율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 테크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금융의 핵심 미래기술 분야는 업계를 선도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이나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기술들도 신사업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불확실성 대응 리스크관리 강화' 및 '내부통제 체계 정교화'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 여신지원 연장에 따라 건전성에 착시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큰 만큼 잠재리스크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내부통제 개선안들을 선제적으로 수용해 금융사고 예방 업무는 고도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와 권익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지난 4년간은 그룹체제 안착이 중요 과제였다면 올해부터는 인사, 조직문화 등 그룹체계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발탁, 쇄신 인사도 과감히 시행하고, 테크 기업 못지않게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조직문화도 확산하자"고 말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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