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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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이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 등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오늘(2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재개했습니다.
어제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에 낸 소송에 대한 법원조정을 받아들이겠다며 "5분 이내로 탑승"하는 방식으로 오늘과 내일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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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이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 등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오늘(2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측이 스크린도어 앞을 막는 방식으로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을 지속적으로 저지해 오전 9시 반 현재 실제 탑승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에 낸 소송에 대한 법원조정을 받아들이겠다며 "5분 이내로 탑승"하는 방식으로 오늘과 내일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법원 조정 수용을 거부하는 한편 앞으로 이뤄지는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강경대응 기조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법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소송과 관련해, 전장연은 시위를 중단하고, 교통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라고 조정했습니다.
이 조정에는 전장연이 5분 넘게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킬 경우 회당 500만 원을 공사에 지급하는 조건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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