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재개한 '2023 맨몸마라톤 대회' 5천여명 참가

맥키스컴퍼니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

충청권 대표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3년만에 개최하는 '2023 대전맨몸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대전맨몸마라톤은 지난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변 7km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이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대회에는 새해맞이를 위해 선착순 참가신청을 마친 2023명과 가족 등 전국에서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시청마라톤동호회 등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해 기업, 기관 등 단체 참가자들과 외국인 참가자들도 대회를 즐기기 위해 모여들었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담아 맨몸에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하고, 개성넘치는 이색복장을 착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대~30대 참가자가 전체 참가자의 60%를 넘게 차지하며, 젊은층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성과 재미,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물리며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주목 받았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올해는 맨몸마라톤에 이어 대전시 최우수 축제인 계족산맨발축제 등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재개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맥키스컴퍼니는 참가자들에게 포토제닉 이제우린상 및 바디페인팅상, 깜짝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하고, 참가자와 가족 등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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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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